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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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글이 뜸했다. 여러 글을 썼다가 마무리 짓지 못하고 지우는 일이 허다했다. 뭐 그래서 간단하게 근황을 적어볼까 한다.

1월 전후로 위기(?)가 있었다. 회사에 다녀야 하나 말아야 하나에 대한… 결국은 정직원이 되어서 지금까지 일하고 있지만 역시 같이 일하는 사람과는 잘 맞아야 하는 것 같다.

어느덧 차를 몰고다닌지 100일이 넘었다. 그동안 사고날뻔한적도 더러 있는데 지금까지 무사히 다닐 수 있어서 다행이다. 이제 차없는 삶은 생각도 할 수 없다. 지금에서야 여러 생각이 들지만서도 어차피 2023년 12월까지는 꼼짝없이 이 차를 몰고 다녀야 한다.

지지난주에는 누나의 결혼이 있었다. 내 차를 타고 부모님을 모시고 누나가 결혼하는 곳으로 왔다갔다… 결혼 당일에 딱히 한 것은 없지만 괜히 피곤했다. 누나가 이제 바깥 사람이 되었다는게 아직 실감은 안나지만 오랫동안 누나의 방이 비어있으면 와닿겠지.

최근 개발과 관련하여 많은 생각이 들었다. 여러가지가 있지만 언제부턴가 개발을 논리적으로 하고 있는 것이 아니고 얻어걸리면 좋은 것으로 하고 있다. 이마저도 오늘 오랜만에 지인의 블로그에 들어갔다가 그와 관련한 글을 보고 깨달은 것이다. 한심하다. 특히 이 회사에 와서 더 그랬던 것 같다. 너무 부끄럽다. 그런데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벌써 5년차. 다시 위기를 직감했다.

요즘 다시 잠이 많아졌다. 이전에도 잠이 많은 편이었지만 이번 주말만 해도 깨어있는 시간이 10시간도 안되었다는 걸 생각하면 몸이나 마음에 이상이 생긴 것이 아닐까 싶다. 최근에 좀 외롭기는 했는데… 꿈에서는 재미있는 일이 많이 있어서 더욱 잠을 청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어디에선가 보았던 것 같은데, 머릿 속에서만 생각했던 내용을 글이나 말로 자주 표현을 하면 심리적으로 안정이 된다는 것. 별게 아니더라도 자주 끄적끄적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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