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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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샌가 백수도 2달째가 되어간다. 이번 달은 다른 일 덕분에 차를 타고 전국 곳곳을 돌아다녔던 것 같다. 매주마다 일단 차를 타고 장거리를 갔다왔으니… 이런 장거리 운전이 많아질수록 자율주행에 대한 욕심이 생긴다. 아직 능력은 안되지만 언젠가 구매를 염두하고 있는 테슬라 모델3의 인수나 각종 후기 영상들을 가끔 본다. 한국 차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품질과 마감을 보면 혀를 찼지만 오토파일럿은 그야말로 다른 차들과 차원을 달리하는 것 같다. 언젠가 시승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ㅎㅎ;

그렇게 나름(?) 정신없는 와중에 다시 코딩에도 손을 대보기 시작했고, 이전의 감각을 찾도록 노력하고 있다. 아마도 실컷 놀아서 이제 재정신을 차린 모양이다 (…) 지난 토요일에 지난 두 달 동안 개인 사정으로 참가하지 못했던 게임포켓 모임에도 참석하여 그동안 미진했던 개발도 하고 오랜만에 업계 사람들도 봤다. 내가 하는 개발이 잘 되지 않을 땐 다른 사람의 개발을 도와준다고 쓰고 참견이라고 읽는다주면서 내가 하는 것에 대한 영감도 받을 수 있는 것 같다.

11월의 마지막인 이번주는 면접이 2개가 예정되어 있다. 당장 오늘 하나 보러가고, 수요일에도 간다. 두 회사에서 요구하는 업무가 극과 극(?)이라서 준비를 어찌할까 고민해보았다. 거창하게 준비라고 썼지만 과연 내가 그 회사에서 요구하는 사항을 문제없이 수행할 수 있냐를 스스로 돌이켜서 질문해본 것 정도지만. 그런데 자랑은 아니지만 (…) 지금까지 많은 회사에 다녀보고 또 면접도 봐보면서 깨달은 것은 평소에 잘 해야 한다는 것이다. 각종 유혹(?)을 멀리하고 욕망(?)을 좀 억제하며 끊임없이 공부하는 것. 조금씩이라도 꾸준히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 반복학습만이 그나마 현상유지를 가능하게 하는 것 같다. 그걸 잘 알고도 실천하는게 쉽지 않다 ㅠㅠ…

어쨌든 아무래도 이번 달 취업 활동은 이것으로 끝나지 않을까 싶다. 더 추워지기 전에 바닷가에 가서 끝없이 펼쳐지는 지평선을 보면서 한숨 돌려보고 싶다. 일정 때문이기도 하지만 결국 돈이 부담되어서 GStar×IGC도 안간마당에 쌩돈 나가는 장거리가 부담되기는 하지만 ㅎㅎ 내켜서 가게 된다면 사진 몇 장이라도 찍어서 올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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