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하고 살고 있는가
1.
8월 9일의 글을 끝으로 아무런 글을 올리지 않아서 무슨 일이 있나 싶었을만한 사람이 있을까 싶지만 아무 일도 없었다. 그동안 Notion을 이용해서 메모 형태로 써보고자 했으나 다 실패하고 Notion에서는 업무 일지 정도만 작성/보관하고 있다. Notion을 쓰기 전까지는 Github(!)를 통해 업무 일지를 작성했었다. 어쨌든 Notion으로 작성했던 글을 일부 이쪽으로 옮겨보겠다.
2.
이 회사에 입사한지 벌써 만으로 1년이 되었다. 그말은 즉, 연봉 협상도 했단 것이다. 기대와는 낮은, 그리고 신입 이후로 가장 낮은 연봉 인상률과 인상 금액이었다. 그 날 하루 종일 우울했다. 다음 날 연차도 쓸 정도로. 내년엔 회사도 잘 되고 나도 잘 되어서 연봉 많이 올리고 싶다.
3.
지난 3월 이후로 처음 재택 근무를 하고 있다. 이번 주 월요일부터 시작되었다. 무기한 출근을 할 줄 알았는데 나는 지난 재택 근무 때도 회사에서 근무했을 때와 크게 다르지 않게 업무를 진행했었는데 다른 팀은 어떨런지 모르겠다. 코로나가 어서 종식되었으면 좋겠다.
4.
지난 4개월 동안 구입한 물건이 몇 개가 있다. 따로 글로 남기기는 귀찮고 아래와 같은 물건을 구입했다.
- Samsung Galaxy Z Fold 2 (+ Buz Live)
- Lenovo ThinkPad Keyboard 2
그리고 최근에 사고 싶은 물건도 있다.
- Apple iPhone 12 mini
- Apple Mac mini (M1)
- TEX Shinobi
내년 중에 확실히 살 것도 있다.
- Desktop (5800X/3080Ti)
- NoiseKing
5.
2017년 11월부터 개발해왔던 게임을 지난 8월 말에 출시했다.
원랜 상반기 중에 출시하려고 했으나 아직 글로 옮기지 못한 Razer Blade의 배신으로 인해 출시일이 2개월 늦춰졌다. 그것도 하지 못할 뻔 했다. 이 때 하지 않았더라면 평생 못했을 것이다. Postmortem도 언젠가 해보겠다.
6.
위의 게임을 개발하고나서 한 달 정도 쉬었다. 그리고 올 초에 계획했던 목표를 위해 8년 전에 대회에 출전했던 작품을 다시 출시하려고 준비 중이다. 12월 중에 출시 예정이다. 이제 업적과 Leaderboard 연동만 진행하면 출시 가능하다. 이것도 준비가 되면 글을 써보겠다.
대충 생각나는 근황은 이정도. 더 있어도 추가하지 않겠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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