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백수가 되다...
급작스러운 소식이다. 이전에 작성중이던 포스팅을 잠시 미뤄두고 이 소식을 먼저 공유해야할 것 같아서 먼저 올린다.
제목과 같이 다시 백수가 되었다. 자의로 된 것은 아니고 프로젝트 드랍으로 인한 개발실 해체로 권고사직을 당했다. 출근은 이번 주 금요일까지다. 아직 많은 회사를 다닌 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권고사직은 처음이었다. 프로젝트 상황 상 예상은 할 수 있었지만 막상 당해보니 헛웃음만 나온다. 그렇게 다시 취업 시장에 뛰어들게 되었다. 3월과 비교를 해보면 지금이 자리가 굉장히 없는 것을 느꼈다. 시기가 시기인지라 자리가 별로 없는 것은 그럴 수 있지만 이제부터 어찌해야할지 걱정이다. 없는 자리 가운데에서 내가 주로 사용 중인 Unity 개발자 자리는 이전보다 훨씬 줄어들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이제 정말 Unreal 뿐인가 싶다.
지금까지는 이직 기간이 한 달 정도 되었는데 이번엔 왠지 길어질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동안 부족했던 부분을 채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일단 짧게나마 개인적으로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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