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근황?
지난 4월 23일 E사에 입사한 이후 한달이 조금 넘었다. 그동안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잘 모르겠다. 입사하고 얼마 못가서 크런치를 했고, 한달 바짝 놀아서 그런가 적응에 조금 애를 먹었던 것 같다. 장소와 연봉만 달라졌을 뿐 일은 어딜가도 똑같은 걸 다시금 깨달았다. 그래도 여기는 개발을 돕는 도구에 대한 개발을 충실히 해서 여러 가지를 보고 배울 수 있었다. 최근에는 Unity의 Editor와 관련된 스크립트를 보고 있다. 개발하면서 공부하게 된 것들에 대해서도 틈틈이 이곳에 정리해볼 생각이다.
이곳에 업데이트가 없는 동안 iPad
를 바꿨다. 기존에 쓰던 것은 5세대였고 이번에 나온 6세대 모델로 바꿨는데 차이점은 Apple Pencil
이 지원 여부로 갈린다.
입사 이후 회의에서, 개발할 때 유용하게 써먹고 있다. 마침 살 즈음에 SketchBook
이 무료화되면서 그림 그릴 때에도 적절히 쓰고 있다. 사고 나서 꾸준히 그리면 좋겠지만 여러 가지 일이 마무리되면 생각을 해봐야겠다.
그리고 여러 가지의 일 중에 하나인 개인…은 아니고 개인적으로 팀 프로젝트를 지난 11월부터 하고 있다. 원래는 진작에 개발이 마무리 되고 출시가 되었어야 했지만 워낙 본인이 게으른 탓에 (…) 좀처럼 진척이 없었다. 최근 주변에서 여러 가지 개발에 대한 영감과 동기 부여를 받으면서 벌인 일에 대해서 마무리를 지어야겠다고 다짐하여 조만간 개발을 끝낼 각오로 진행할 예정이다. 완성되고 출시하게 된다면 여기에도 소개하는 자리를 가져보도록 하겠다. 포스트모템도 해보고 말이다.
사실 여러 가지의 일을 벌여보고 싶었지만 위에서 하고 있는 팀 프로젝트가 마음에 걸려서 다른 일을 벌이지 못하고 있던 것도 있다. 요즘 게임을 못하는 것이 아니고 안하는 것이 위의 것도 한 몫을 하고 있다. Destiny 2의 확장팩이 나왔는데 하질 못하니 엉엉 아무래도 개인 프로젝트면 마음 편하게 정줄놓고 하면 되지만 팀 프로젝트라면 각자의 소중한 시간과 노력을 다하여 헌신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마음대로 할 수는 없다. 게다가 여러 사정으로 내가 그 팀에 합류하게 된 사연을 생각해보노라면 더더욱 그 뒤를 밟고 있는 것 같아서 미안했다. 1주년이 되기 전에 어서 마무리를 해야겠다 (…)
그리고 어제 이곳의 테마를 바꿔보았다. 자료를 찾아보다가 우연히 들른 곳에서 마음에 드는 테마를 발견해서 적용해보았다. 그러는 김에 기존의 저장소를 날리고 다시 시작했다 (…) 이 테마는 codinfox-lanyon
이고, 적용하는 김에 다른 테마를 찾아보다가 monday
와 JBlog
가 마음에 들어서 이걸로 바꿔볼까도 고민하고 있다. 이전 테마에서는 Tag나 Category별 Archive를 따로 보기가 힘들었는데 현재 적용된 테마에서는 나름 괜찮은 것 같다.
한달동안 많은 일이 있었지만 공개할 만한 내용은 이정도인 것 같다. 나도
이렇게 꾸준하게 개발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Lazy를 떼어낼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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