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

1.

요즘에 Ring Fit Adventure 글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 하지만 열심히 하고 있다. 오늘이 20회차였다. 꾸준히 글을 올리는게 알고는 있었으나 쉬운 일은 아니다.

2.

보름도 더 전에 내 주 Laptop인 Razer Blade 15가 사망했다. Razer Laptop의 공식 A/S Center인 Waycos를 오늘까지 4번 방문했다. 자세한 이야기는 완전히 수리가 끝난 후 하겠다. 아직 현재진행중이며, 원인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만 전해둔다 (…)

3.

원래 오늘까지 지난 3년 동안 만들어왔던 게임을 출시하려고 했으나 Laptop이 사망하는 바람에 약 2주 이상의 지연이 생겼고, 일정을 미룰 수 밖에 없었다. 원랜 이번 달에 출시하지 못하면 그만 둘 생각이었는데… 나 때문에 진행이 되지 않은 것이니 좀 더 붙잡아야겠다. Laptop 사망 이후로 여러 가지가 꼬여서 현재 정신적으로 힘들다.

4.

오늘로 Tesla Model 3을 운행한지 3개월이 된다. 지금까지 5,155km를 달렸고 이곳 저곳을 다녀왔다. 대충 100일 즈음에 Long Term Review 글을 써볼까 한다. YouTube 영상을 위해 이것저것 촬영하긴 했는데 편집이 너무나도 귀찮은 나머지 포기 상태이다. 정말 YouTuber들 대단하다.

5.

Laptop 사망을 계기로 Sub Laptop을 구매하게 되었다. ASUS ExpertBook B9라는 제품인데, 무게가 990g밖에 하지 않는다. Sub Laptop으로는 딱이지 않을까 싶다. 이것도 추후 정식으로 소개해보겠다.

6.

요즘 매 주말마다 적어도 1편의 영화를 Netflix를 통해 시청하고 있다. 보았던 영화에 대해 간략히 글을 적어보고 싶었으나, 지난 두 사례를 볼 때 그리 오래갈 것 같지가 않아서 일단 보류 중이다. 독후감(?)의 경우 솔직히 이야기 하면 그 이후에 책을 읽지 않고 있다. 책만 잔뜩 사두었다 (…) 생각을 정리하는 행위가 쉽지 않다. 그래서 이런 Blog가 나에겐 소중하다.

7.

내일이면 이 회사에 입사한지 만으로 6개월이 된다. 벌써 반 년이나 지났다. 개인적으로 적어둔 업무일지를 보면서 뭔가 많은 걸 한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기도 하다. 시간이 있을 때 여러 가지를 해보고 싶다. 그 전에 짊어지고 있는 몇몇 일들을 좀 덜어내야할 것 같다.

Ring Fit Adventure 14회차

|

14회차

13회차는 Posting을 위해 각종 자료(?)를 저장해두었으나 엊그제 내 Razer Blade 15가 사망하는 바람에 쓸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지금은 업무를 위해 잠시 회사에서 쓰고 있던 MacBook Pro를 집에 다시 가져와서 쓰고 있다. 이 일은 수리가 완료되면 Posting을 진행하겠다.

어쨌든 지난 회차부터 운동의 강도를 올려보았는데, 당시에는 크게 힘들진 않았지만 여파가 좀 오래가는 것 같다.


14회차

  • Summary
  • Detail

더 이상 진행 후 몸무게는 표시하지 않기로 했다. 몸의 무게는 그야말로 매일 다르기도 하고, 나에게 중요한 것은 몸무게보다 체력을 기르는 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신경쓰지 않기로 했다. 이번에는 크리스피 바라는 쌀로 된 과자 2개를 먹고 회사에서 출발해서 도착하자마자 운동을 시작했다. 공복감은 크게 느껴지지 않았고, 쉽게 지치지도 않았다. 이게 바로 당의 힘인가…!

이번 회차에는 Story 상으로 복부 운동만 하게 되었다. 그 전에 Warning Up 차원에서 삐져나온 갈래길을 통해 Bonus Stage 같은 곳에서 운동을 하고 이어서 Main Story를 따라갔다. 이번 World는 한 부위만 집중적으로 조지는 구간이라 평소에 약했던 부위의 경우 꽤나 고생한다. 13회차 때의 팔 운동도 그랬고 복부 운동도 마찬가지로 힘들다. 바위를 깨고 강을 건널 때 복부에 힘을 주면서 가야하는데 그게 너무 힘들다. 배는 괜찮은데 팔이 더 힘든듯. 최근에 습득한 새로운 자세를 써봤는데 역시 요가 자세라 그런가 반복 회수는 적지만 적지않은 힘이 들었다.

이번에 복부 Story를 아직 끝내지 못했기 때문에 마스터4 중에 아직 2명이나 남아있다. 나 같은 경우엔 2~3일에 한 번 씩 하고 있기 때문에 더 힘든 걸 수도 있겠다. 고르게 운동하고 2~3일 쉬면 그래도 괜찮은데 말이다.


13회차도 운동 후 바로 이렇게 적었어야 했는데 뭔가 일이 있어서 하지 못했다.

Ring Fit Adventure 12회차

|

저번 달부터 Ring Fit Adventure라는 Nintendo Switch Game을 즐기고 있다. 이제 만 30세가 되다보니 체력이 부족해짐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이전에 Fitness Boxing이라는 Game도 해보았으나 금새 흥미를 잃고 그만두었는데, Ring Fit는 조금 다른 것 같다. 혀튼 그래서 이제 12일차…라기보단 12회차라고 하는 것이 맞겠다. 왜냐하면 나는 매주 화, 목 그리고 주말 중 하루(즉, 일주일에 3번)를 Ring Fit를 하기 때문이다.

몰아서 하는 것보다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고, 꾸준히 하는 것보다 멈추지 않고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동기부여가 되고자 매 회차마다 적어보기로 했다. In-Body 검사 같은 지표가 있으면 좋겠지만 지금의 나에게 신체의 뭔가를 측정하는 도구는 체중계 뿐이므로, 당장은 매 회에 했던 운동과 현재 몸무게, 간단한 소감(?) 등을 기록해보고자 한다.


12회차

  • Summary
  • Detail
  • 진행 후 몸무게: 66.9 kg

이번엔 다른 회차 때완 다르게 운동 전에 자유 시간을 먹었다. 이전에 토막 상식에서 공복 상태에서 운동하면 근손실(…)이 올 수 있다고 한 것이 생각나서였다. 나는 항상 퇴근 후 오후 9시 내외의 시간에 시작한다. 저녁은 당연히 먹지 못한 상태다. 퇴근길에 너무 배고팠는데 운동할 땐 전혀 생각이 안나긴 하지만서도 먹고 나니 더 든든하긴 하지만 끝나고 샤워하면 저녁먹기가 힘들다. 아예 퇴근 전에 먹는 것이 낫겠다.

어쨌든 Story 상으로 다리 운동만 하게 되었다. 난 하체는 나름 튼튼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늘은 그다지 힘들진 않았다. 건강 검진을 받을 때도 하체는 항상 정상이었다. 그나저나 2~3회차 전부터 복부에 Ring-Con을 조여서 물길을 가는 구간이 자주 등장하는데, 꽤나 귀찮다. 아직 3종류의 마스터가 남았기 때문에 하루에 한 종류만 집중적으로 조지게(?) 되면 힘들긴 할 듯 하다. 하체라서 그다지 힘들지 않았을 수도.


이런 식으로 가볍게 적어볼 것이다. 앞선 회차는 기록을 남기지 못해서 일단 12회차부터 시작해볼까 한다. 멈추지 않고 계속 Training을 했으면 좋겠다.

Google Play Games에서 `GamesNativeSDK - Can't register class...`가 Log에 나왔을 경우

|

회사 업무를 하는 도중 Windows와 Android를 오가면서 Build를 해야할 일이 있었다. Windows Build 구성이 어느정도 마무리되어서 Android Build 구성이 제대로 동작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Build를 했고 MEMU에서 실행했는데 아래와 같은 Log가 출력되면서 Google Play Games를 통한 Login이 동작하지 않음을 확인했다.

05-20 18:38:35.745 28025 28025 E GamesNativeSDK: Can't register class com/google/android/gms/games/Games: an exception occurred.
...

일단 Google에 검색해보았다. 대부분은 Google Play Games의 Version이 너무 오래되어서 Update가 필요하다는 글이 많았다. 하지만 우리 Project에서 크게 바꾼 것은 없었고, 단지 Build를 새로 했을 뿐이었는데 Update가 필요하다니? 이상해서 Build PC에서 최신 Version으로 SVN Update를 받고 Build를 진행했는데 이건 또 잘 된다. 혹시나 ProGuard 문제가 아닐까 싶어서 Android Studio를 켜서 Login이 되는 APK와 안되는 APK를 비교해보았다.

Android Studio

역시나 뭔가 없다 했다. com.google.android.gms.gamescom.google.android.gms.nearby를 난독화에서 예외처리 했다. 그래도 안된다 젠장!

갈고리가 점점 많아지는 가운데 내 작업 Computer에 있는 다른 Project Directory에서 Build를 진행했더니 똑같은 문제가 발생했다. 그래서 일단 Build가 됐던 이전 Revision으로 되돌리고 다시 Build를 진행하니 된다. 그래서 SVN Log를 확인해보았다. 하지만 오동작을 할만한 의심가는 변경 사항은 없었다. 그래서 일단 퇴근 전에 내가 작업했던 Working Directory를 초기화하고 Unity에서 Re-import하도록 작업을 걸어두었다.

다음날 출근해서 Build를 걸었다. 잘 된다… 뭐지? 원인을 모른채 해결이 되어버렸다. 개발자 입장에서 제일 찜찜한 순간이다. 당장 급한 일이 없어서 원인을 좀 더 파악해보고 작업물을 올릴 예정이다.


세 줄 요약

  1. Windows와 Android를 오가면서 CI Script를 수정하고 있었다.
  2. 그러던 중 Android에서 실행하니 GPGS로의 Login이 안된다!
  3. 여러 시도 끝에 작업물을 제외한 나머지 Revert 및 Unity의 Library Directory를 날려버리고 다시 Build를 하니 된다…

Tesla Model 3 Standard Range Plus

|

지난 2월 25일 계약 이후로 벌써 두 달이 지났다. 그리고 곧 차를 인수한지 한 달(!)이 되어간다. 원랜 당일에 신고 글을 쓰고 한 달 후에 30일 롱텀 시승기를 올려볼까 했는데 신고 글도 이미 나가리가 되었고, 30일째 되는 날은 장거리 예정이라 쓰지 못 할 것 같아서 시간이 나는 지금 대충 마무리를 지어야 겠다. 내가 게으르지 않았다면 동영상을 찍고 편집도 하면서 YouTube에 올리기도 했겠지만 동영상만 찍어두고 편집은 엄두도 못내고 있다. 내가 차를 사게 되면 항상 회사 일이 바뻤는데, 이번에도 그 법칙은 깨지지 않은 것 같다 (…)

혀튼, 차는 3월 30일 월요일에 인도받았다. 주문한지 한 달 조금 지나서 받게 되었는데, 그 한 달 여 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정확히는 3월 12일에,

옵션 변경을 하면 3월 중 인도 가능!

이라는 전화를 받고 냅다 바꿔버린 이후로는 매일매일이 차를 위한 나날이었다. 전기차 충전카드 신청, 틴팅 시공 예약, 보조금 관련 서류 작성 및 제출, 할부 신청, 필수 Accessory 구매 등 인도 전날까지 정신없이 지냈다.

그리고 30일 오전…

드디어 도착했다!

틈

하지만 아무리 신차에 눈이 뒤집혔어도 보이는 건 보이더라…ㅠㅠ 지금까지 1500km 정도 달려보면서 느꼈던 점을 몇 가지 늘어보자면,

1. 가속/직진 안정성은 끝내준다.

전기 모터의 가속감은 말할 것도 없다. 놀이기구 타는 느낌이다. 직진 안정성의 경우 잘 닦인 고속도로에서 달릴 때 느껴진다. 벨로스터(JS)를 탔을 때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지만 Model 3이 더 안정적인 것 같다. 낮게 잘 깔려서 가는데 굽은 길만 아녔으면 더 밟아보고 싶었을 것이다.

2. 외장보단 내장조립이 훨씬 허접함.

외장은 이전부터 익히 들어와서 감흥도 크게 없고, 저 위에 사진을 제외하곤 철판 부분의 단차는 양호한 편이다. 그런데 내장의 경우는 좀 심각하다. 단차 문제도 있겠지만 그냥 고무같은거 덜렁덜렁하면서 달려있고 좀… 없어보인다 ㅋㅋㅋ

3. Super Charger는 정말 빠르게 충전된다.

배터리 용량이 적어서 그런진 모르겠으나 정말로 30분 안에 80%가 충전된다. 30분 충전에 250~300km를 갈 수 있으니 내가 Model 3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이기도 했고, 잘 써먹었다.

4. Sentry Mode는 계륵(…)이다.

하루에 10%씩 단다. 운전을 안해도 하루에 10%씩이나 단다는 말이다. 그렇다고 이벤트 감지를 잘 하는가에 대해서는 그렇기도 하지만 그렇지도 않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이벤트를 n회 감지했다고 차량 탑승 시 알림은 떠 있는데 실제 녹화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리고 어제까지 Sentry Mode로 인해 사라진 주행 가능 거리가 300km에 이른다. 그래서 오늘 블랙박스를 시공했다.

5. 동승자들은 굉장히 좋아한다.

겉치레일수도 있으나 대체로 좋아했다. 문 여는 것부터 시작해서 운행 시, 내릴 때까지도 신기해하고 재미있어했다. 특히 2열 승객의 경우엔 개방감이 좋아서 한참을 넋을 잃고 하늘만 보기도. 각종 이스터에그들도 재미를 주기에 충분하고, 급가속으로 시트에 파묻혀주기도 했다.


뭔가 두서 없이 이것저것 적었는데, 왜 Tesla가 이렇게 잘 나가고 있는지 알 수 있던 것 같다. 처음엔 50kW 배터리와 바퀴달린 iPad를 샀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타면 탈수록 매력이 넘치는 어른이의 장난감인 것 같다. 다시 한 번 회사를 오래다녀야 할 명분이 생겨버렸다. 힘내자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