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3의 액세서리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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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계약한지 일주일이 되지 않았다. 계약 이후 계약자들이 모여있는 카톡방에 들어가서 여러 정보를 얻고 있는데, 출고하고 방을 나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부럽기도 하고 배가 아프기도 했다 ㅎㅎ; 정확한 예시일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그동안 준비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싶어서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다.

반드시 해야/사야 할 목록

1. 사이드미러 교체

시승할 때도 바로 불편함이 느껴졌다. 조수석쪽은 그래도 광각이었는데 운전적은 그냥 거울이었다. 안전과도 직결되어 있는 문제라서 반드시 교체해야 할 것 같다. 모델3은 후측방 경고 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더 조심해야 하는데, 사이드미러부터 이러니 필히 당일에 교체해야 할 것 같다. 옵틱글래스라는게 유명한 것 같다. 비싸긴하지만. 가격은 대충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13~16만원인듯.

2. 틴팅

글라스루프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햇빛도 적당히 막아줄 정도라니 크게 걱정하진 않지만 앞/뒤와 양옆 문에 달린 유리들은 반드시 해야 할 것 같다. 한국의 여름도 만만치 않다. 일반적인 차량보다 틴팅 비용이 훨씬 비싸다고 하는데, 정확한 가격은 잘 모르겠다… 루프까지하면 100~140만원이라는 걸 본 것 같다.

3. 하이패스

국산차들은 룸미러에 하이패스가 내장되어 있었지만 수입차라서 그런지 그런게 없다. 가격은 잘 모르겠으나 모델3 신차패키지를 해주는 업체들을 보면 같이 해주는 걸로 알고 있다. 시공포함 대략 5만원쯤 하는듯.

4. 플로어 매트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 트림의 경우 출고 시 바닥에 매트를 제공하지 않는다 (…) 그래서 오너가 알아서 구해야 하는데, 찾아보면서도 좀 어이가 없고 ㅋㅋㅋ 혀튼 나중에 고생하기 싫으면 반드시 사야 할 것 중 하나다. 가격대는 10~20만원 하는 것 같다.

5. 센트리 및 각종 데이터용 SSD (500GB)

블랙박스를 하지 않고 모델3의 기본 센트리 모드를 사용하고자 한다. 대충 500기가 SSD 제품들이 대략 10만원 선인 것 같다. 저정도 용량만 해도 충분할 것 같다.

6. 휴대폰 거치대

테슬라의 순정 네비는 악평이 자자하다. 오너들도 슈퍼차저 스테이션으로 갈 때 빼고 쓰지 않는다 한다. 그렇다면 필연적으로 휴대폰 또는 태블릿을 이용한 네비게이션을 사용해야 하는데, iRing Dock을 생각해보았으나 무선충전이 되지 않는다는 단점으로 배제하고, 테슬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는 유튜버가 사용하는 Spigen이 좋아보여서 모델3에 쓸 첫 액세서리 구매를 이것으로 했다. 2만원 정도 한다.

겪어보고 할/살 목록

1. 방음 시공 (+윈드킹)

중저속에서는 괜찮았으나 100km/h 이상의 고속에서는 풍절음이 장난 아니더라. 그래서 최소한 고무 몰딩을 해서 바람 구멍이라도 막아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휀더 안쪽까지 해버리면 너무 비싸니까 일단 겉에만. 윈드킹의 경우 기본 방음이 20만원, 휀더 등 풀방음은 60만원으로 알고 있다.

시트나 트렁크를 다 뜯어서 하는 방음 시공은 일단 좀 해보고 생각해보려 한다. 물론 조용하면 좋지만 지금 차도 적당히 시끄럽기 때문에 (…) 노래를 평소에 틀어두고 다녀서 크게 신경이 안쓰일 것 같기도 하다. 이번에 시승할 적에도 풍절음이 굉장히 크게 들렸기 때문에 윈드킹만 해도 꽤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자주 보는 유튜버가 시공한 업체는 풀방음 견적이 100만원이라고 한다.

2. 프렁크/트렁크 매트

아마 쓰다보면 더러워지기도 하겠지만 당장 필요할 것 같지는 않다. 그런데 트렁크는 몰라도 프렁크는 필요할 수도? 테슬라 공식 홈페이지에서 팔기는 하지만 아직 한국에는 전용 상점 페이지가 없다. 프렁크가 70달러, 트렁크가 130달러다.

3. 무선 충전 패드

지금 타고 있는 아이오닉에는 있어서 잘 쓰고 있다. 있다 없으면 불편하리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최근에는 안드로이드 오토 연결로 인해서 무선 충전을 쓰지 않고는 있지만 말이다. 공식 상점에서의 가격은 125달러다.

4. FSD

모델3은 이미 오토파일럿은 기본이다. 하지만 Full Self Driving은 770만원정도의 소프트웨어 언락 옵션이다. 장거리를 자주 가거나 스마트 서먼 등의 기능이 필요하지 않는다면 아직까지는 생각이 없다. 어차피 돈도 없긴 했지만 돈이 있었더래도 이 옵션보단 차라리 롱레인지로의 업그레이드를 했을 것 같다.

5. 블랙박스

이건 좀 고민을 했는데 국내에서 신고를 하기 위해서는 블랙박스는 있어야하는 것 같다. 모델3에는 4채널로 실시간 녹화가 가능한 센트리 모드가 있으나 날짜나 장소, 속도 등이 표시되지 않아서 효력이 없다는 글을 봐서 고민이 되었다. 시공까지 50만원 정도 생각중.

6. PPF 및 머드가드

사실 생활기스는 원천적으로 막을 순 없다. 잔기스는 어쩔 수 없으나 돌빵이나 문콕처럼 생활기스보다 더 심각한 경우를 방지할 수 있는 수단이 더러 있다. 미리하는 것이 좋겠으나 아직은 잘 모르겠다. 패키지로 시공할 때 가격이 싸다면 한번쯤 고려해봄직 한 듯 하다.


적고 보니까 그동안 신차를 사면 영업 사원이 알아서 다 해주는 것들도 적지 않았는데 이걸 다 스스로 하려니까 머리가 아프다. 필수로 해야 할 것들의 가격을 보니 최소 250만원은 출고하자마자 깨질 것 같다 (…) 취등록세나 보험을 생각하면 추가로 300만원 이상 들 것으로 예상이 된다 ㅠㅠ… 다른 계약자들의 인도 예시일 등을 들어보니 적어도 한 달 전 정도쯤에 연락이 오는 것 같다. 그래도 한 달이면 출고 후 시공하는 것들을 제외하곤 무난하게 주문해서 받아놓고 준비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다. 인도 예시일이 뜨면 바로 신차패키지 시공 업체에 예약을 걸어두고 당일에 앵간한 시공을 끝내려 한다. 어서 예시일이 떴으면 좋겠다 :)

+추가: 일부 항목을 추가/이동/수정 했다. 사실 방음의 경우는 굉장히 거슬릴 정도만 아니면 크게 상관없다고 생각이 들었다. 110km/h 이상 달릴 일이 크게 많지도 않고… 장거리 땐 소리 때문에 피곤해질 수도 있겠으나 음악과 함께 할테니 크게 신경쓰이진 않을 수도 있을거라 생각이 든다. 물론 조용하면야 좋겠지만 괜한 돈 쓰는게 아닐까 싶기도 해서 :) - https://github.com/onsemy/onsemy.me/commit/50d1bc9577d30a4c73ecae0a941aabaf5fe32a75

쏘울 부스터 EV와 모델 3 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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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과 오늘, 각각 기아쏘울 부스터 EV테슬라모델 3를 시승하고 왔다. 쏘울 부스터 EV의 경우 그린카에서 발행한 전기차 4시간 쿠폰을 이용하여,

마포(차고지) -> 집(성북구) -> 회사(서초구) -> 집(성북구) -> 스타벅스(팔당DT점) -> 마포(차고지)

를 쉬지 않고(…) 타보았다. 모델 3의 경우 스타필드 하남에 있는 테슬라 스토어에서 시승 신청을 하여 약 30분 동안 정해진 시승 코스를 따라서 체험해보았다.


먼저 쏘울 부스터 EV에 대한 시승 소감을 풀어보겠다.

첫 인상은 생각보다 크다는 것이었다.

트렁크도 생각보다 크고, 특히 2열은 정말 광활했다. 무릎 공간은 넘쳐 흘렀고, 헤드룸도 마찬가지였다. 운전석은 말해 뭐하나. 각종 수납 공간도 잘 되어 있어서 좋았다. 실용적이라는 단어가 정말로 잘 어울리는 차인듯 하다.

실물은 흰색도 이쁘더라.

나는 차의 색을 고를 때면 거의 그레이(쥐색) 계열을 꼽는다. 기아 스팅어와 같이 빨간색이 어울리는 차도 좋아한다. 그런데 이 차는 흰색도 이쁘다. 밝은 계통의 색이 잘 받는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카쉐어링 특성상 깨끗하게 쓰지 않아서 굉장히 더러웠다. 앞 모습이야 원래 이뻤는데 뒷 모습은 역시 적응되어서 그런지 뇌가 이쁘다고 한다. 큰일이다 (ㅋㅋ)

조용하다. 그러나, 잡소리도 간혹 들리고 특히 노면소음이 굉장히 심했다.

무슨 엔진룸 방음이 안되어 있는 차 마냥 진동과 소음이 동시에 느껴졌다. 저속일 때는 괜찮지만 중/고속으로 갈 수록 크게 들렸고 틀어놨던 음악이 점점 들리지 않기 시작한다. 풍절음은 박스카 치고는 생각보다 크게 나지는 않았다.

속도감(?)이 잘 나지 않는다.

내 차(아이오닉)에 비해 조용해서 그런지 같은 속도를 낼 때의 소음이 달라서 이쯤이면 50km/h로 달리고 있겠거니 싶었는데 어느새 70~80km/h로 달리고 있어서 깜짝 놀랄 때가 많았다. 그리고 속도를 오버했다는 걸 깨달은 것도 네비에서 과속 카메라를 알려줄 때였다. 아이오닉과 비슷하게 운행했다고 생각했는데 실은 굉장히 오버한 것. 조심 또 조심해야겠다.

굉장한 가속력을 맛볼 수 있었다.

신호에 걸렸는데 맨 앞에서 정지하게 되었다. 신호가 바뀌자마자 한 번 쏴보았다. 순식간에 올라가는 속도를 보면서 이게 바로 전기차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오닉과 볼트도 타봤지만 그들보다 더 쌘 것 같다. 하지만…

고속 안정성이 매우 떨어졌다.

물론 이는 카쉐어링 전기차라서 타이어 상태나 공기압 등이 문제일 수도 있다. 어쨌든 약 90~110km/h로 달릴 때 조향이 굉장히 불안했다. 까딱해서 정신 놓으면 저세상 가겠구나 싶었다.

주행 보조 장치들은 더 뉴 아이오닉보다 좋은 것 같다.

스탑 앤 고 기능도 굉장히 부드럽게 가속/제동을 해서 마음에 들었다. 아이오닉의 경우 ASCC를 켜면 출발하고 멈출 때 꿀렁꿀렁 거려서 굉장히 불편하다. 그래서 동승자가 있을 경우 잘 쓰지 않는다. 그런데 전기차라서 그런지 이 기능이 굉장히 부드럽게 동작했다. 차선 중앙에도 잘 붙어서 가기도 했고 여러모로 만족했다.

승차감은 글쎄…

전날에 무거운 짐을 좀 날라서 그런지 몸이 뻐근하긴 했지만 그다지 편안 승차감은 아니었다. 4시간 동안 타다가 내 아이오닉을 타고 집에 가는 길에 굉장히 편했던 것을 생각하면… 물론 거의 1년을 몰고 다닌 차와 편한 걸 비교하는 것도 이상하긴 한데 허리가 좀 아팠다.

전반적으로 봤을 때…

4시간 동안 탔던 쏘울 부스터 EV에 대한 평가는 타기 전보다는 좋진 않다. 특히 고속 주행 안정성이 떨어진 건 꽤 큰 마이너스 요소가 아니었을까 싶다. 실용적인 측면은 인정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주행하면서 위험하다는 것을 느껴버려서 무거운 마음으로 모델 3 시승을 기다리게 되었다. 모델 3 마저도 별로라면 신차가 나올 때까지 꽤나 기다려야한다는 뜻이 되므로 난감해진 것이다.


어쨌든 이어서 모델 3에 대한 시승 소감도 풀어보겠다.

첫 인상은 3초 포르쉐였다.

차를 타고 다니면서 모델 3는 굉장히 많이 볼 수 있는 차이다. 지나갈 때마다 포르쉐랑 헷갈렸다. 파란 번호판을 보고 모델 3라고 깨달은 적도 있다. 이번에 테슬라 스토어에서 실물을 가까이서 만져본 것은 처음이었는데, 전시차에도 단차나 그런게 있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완성도는 훌륭해보였다. 문을 여닫는 것도 신기했고, 터치스크린으로 모든 것을 조작하는 것도 처음에는 익숙치 않았지만 시승하면서 금방 익숙해졌다. 2열의 무릎 공간은 주먹 3개가 들어갈 정도로 상당히 넓었지만 헤드룸은 거의 아이오닉 수준이었다. 트렁크도 굉장히 깊어서 놀랐고, 프렁크도 생각보단 컸다.

조용했으나, 풍절음이 기가막히게 들린다 (…)

저/중속으로 달릴 땐 매우 조용하다. 그러나 고속 주행 시… 풍절음이 장난아니다. 옆에 동승했던 테슬라 직원도 민망해 할 정도로 크게 들리는 통에 윈드킹이나 방음 작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느껴졌다. 그렇게 적어도 20만원 추가다.

주행 질감은 다른 전기차가 전혀 생각나지 않을 만큼 좋다.

이틀전에 탔던 쏘울은 정말 내 기억 속에서 혼탁해질 정도로 너무 마음에 들었다. 대만에서 시승하다가 사고난 이슈로 인해 시승할 땐 최고 속도가 120km/h로 제한되어 있어서 그 이상을 달려보진 못했으나 120km/h로도 이 차를 이해하는데는 충분했다. 지금까지 타봤던 다른 전기차들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굉장히 안정적이고 빠르다. 이런 느낌은 더 빠르게 달릴 수 있다는 자신감을 운전자에게 줄 수 있는 듯 하다. 속도감도 즉각 느껴졌는데 이는 풍절음이 적잖은 지분을 차지하고 있긴 하다 (…) 핸들의 경우 컴포트에서도 무거운 편이고 스티어링의 두께도 생각보다 두꺼운 편이었다. 아이오닉이 얇은 편이긴 하지만; 회생제동의 경우 현기차의 전기차처럼 회생단계를 패들시프트로 조절할 수 없어서 아쉽긴 했지만 원페달 드라이빙을 지원해서 시내 주행이 많은 나에게는 굉장히 편할 것 같다.

역시나 오토파일럿이다.

시승할 땐 오토파일럿으로 뭔가를 할 수 있는 구간이 짧아서 많은 것을 해보진 못했으나 장점과 단점을 명확하게 알 수 있었다. 장점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독보적인 차선 중앙 유지와 부드러운 출발/정차, 차선 변경같은 것들이다. 단점은 내가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 것이겠지만 오토파일럿 유지를 위해 손을 올려놓는 것이 생각보다 힘이 많이 들어간다. 어떤 유튜브 영상에서 보니까 요령이 있는 것 같은데, 요령이 없는 오너들은 헬퍼(불법인 것으로 알고있다…)를 사용한다고 한다. 아이오닉에서 ASCC를 사용할 때처럼 핸들을 잡아봤는데 핸들을 잡으라는 메시지가 뜬 것을 보면 다른 방법을 써야할 것 같다. 또 다른 단점은 이 차만 해당하는지도 모르겠으나 차선 변경이 좌측은 잘 되지 않을 때가 있었다. 동승한 직원분도 그것에 대해 간략히 설명해주기는 했으나 아쉬운 부분이었다.

2열의 개방감이 상당하다.

이번에 시승을 하면서 놀고 있는(…) 친구도 함께 했다. 그 친구는 2열에 앉아서 시승하게 되었는데, 위에 적었던 가속할 때의 시트에 파묻히는 느낌이 너무 좋아서(…) 넋을 잃다가 천장을 보게 되었는데, 그게 굉장히 인상깊었나보다. 계속 하늘만 보게 되었다면서 답답하지 않아서 좋다고 한다. 나는 사실 운전에 집중하느라 위를 볼 생각을 하지도 못하고 있었는데 친구를 잘 데리고 온 것 같다. 아무래도 나 혼자 주로 타겠지만 같이 타는 사람들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머리 공간이 적은 것은 불편하겠으나 시각적으로 탁 트여서 굉장히 좋을 것 같다.

전반적으로 봤을 때…

고작 30분의 시승이었으나 체감상 10분 남짓으로 지나버린 것 같다. 운전하면서 간만에 시간이 빨리 간다고 느껴졌다. 동승했던 친구도 시간이 너무 빨리가서 아쉬워했다. 아쉬웠다는 것은 신기했다, 재미있었다, 더 많이 타고 싶다, 이 차를 가지고 싶다…같은 갈증(?)과도 같다. 상상으로만 운전했던 모델 3는 상상 이상으로 큰 자극이 되어 돌아왔다. 그리고 결론은 자연스럽게 도출이 되었다.


그래서 나의 결론은,

가 되시겠다. 스토어 직원에게 물어보니 5월이나 늦어도 6월엔 인도받을 수 있다고 한다. 아직은 계약금만 넣은 상태지만, 인도 전에 어떻게 지불할 지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워봐야겠다. 일단 생각해둔 플랜은 몇 가지가 있는데, 가장 하고 싶었던 플랜이 수포로 돌아가서 벌써부터 플랜B로 계획을 구상중이다 (…)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전기차에 대해 많은 것을 공부해야겠다. 유지보수하는 방법부터 충전매너, 수 많은 충전 카드, 구입해야하는 액세서리나 시공해야할 것들 등등… 사실 몇 가지의 경우 다른 브랜드를 구입했더라면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들이지만, 테슬라의 경우 영업사원이 없기 때문에 차 구입 이외에는 정말 알아서 해야하는 것이다. 이것도 색다른 경험이 되지 않을까 싶다. 어서 인도 날짜가 확정되었으면 좋겠다. 기대가 많이 된다. 인도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가 무엇을 했는지도 간간히 적어보겠다.

신경 끄기의 기술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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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 끄기의 기술이라는 책을 완독했다. 내가 일주일에 한 권씩 읽어보리라고 다짐(?)한지 11일만이다. 일주일보다 무려 4일을 넘겨 버렸지만 어쨌든 다 읽었다. 처음 3일은 1시간씩 읽었다가 거의 일주일은 손도 못대고 있었다. 그러다 어제 오늘 자기 전 30분~1시간씩 읽으며 마무리했다.

책을 고른 배경은

리디북스에서 추천 도서 중 제목과 간략한 설명을 보고 처음 시작하기 무난해보였던 것을 골랐다. 페이지 수도 그렇게 많지 않았고, 후기들도 가볍게 읽기 좋다고 하여 선택하게 되었다. 신경을 끈다라… 나는 다른 사람이 어찌 볼 지는 모르겠으나 정말 매사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다. 신경 쓰는 것 덕분에 평소 깊게 잠을 못 이루고, 결국 피로가 쌓여서 주말에 방전된 몸을 12시간 이상 자면서 충전(?)한다. 이는 매우 좋지 않은 습관이므로 고쳐야겠다고 항상 마음먹지만, 그야말로 신경 끄기가 너무 힘들다. 그렇다. 제목을 보고 어그로가 끌려서 구매하고 보게 되었다.

지금의 나는

내일 회사에서 빌드할 때 내가 만든 기능에 문제가 있으면 어쩌나, 친구와 관계를 어떻게 회복할까, 어떤 차를 살까, 내일 출근은 어떻게 할까 등으로 신경쓰고 있다. 이 책에 의하면 보잘 것 없는 것들이다. 내가 지금까지 많은 이직을 (어쩔 수 없이) 하게 되었지만, 항상 면접을 볼 때마다 벌어지지 않은 일에 대해서 신경을 쓰다보니 매일이 힘들었다. 그럴 때마다 게임을 하거나 다른 것으로 눈 앞에 주어진 문제를 회피하기에 급급했던 것 같다. 뭐 게임을 하는 행위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도 나는 내 앞에 놓여진 문제들을 제대로 마주할 생각을 하지 않고 걱정만 하고 어떻게 하면 피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글쓴이가 주장하는 바는 뭔지 이해했으나 사실 문제를 정직하고 솔직하게 마주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일단 해봐야 한다

라는 것이 이 책에서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는 요소 중 하나다. 해보라는게 저질러보라는 것은 아니다는 알겠는데, 솔직히 감은 잘 오지 않는다. 신경을 끄라는 이야기도 말 그대로 신경을 끄라는 것이 아니고 신경 쓸 것을 선별해서 집중하라는 의미인 것 같다. 사실… 누구나 그건 알고 있으나 잘 되지 않는다. 나부터도 일단 흥미있어 하는 것은 주위에 무슨 일이 벌어지든 신경쓰지 않는다. 그런데 나의 이 특성(?)도 일본에 다녀온 이후에 많이 바뀐 것 같다. 굉장히 주의가 산만해진 것 같기도… 지금 이 포스팅에서도 느껴지지 않나? 산만함이 ㅎㅎ…

이 책을 보고 나는

내 앞에 주어진 문제를 어떻게 신경쓸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어차피 내가 통제할 수 없는 문제들이라면, 신경을 쓰지 않는게 정신건강에도 좋고 정말로 해결이 필요한 문제들에 더 신경 쓸 수 있을 것이다. 가령 지금도 쏘울부스터 EV를 살지 모델3을 살지 고민하면서 시도때도없이 인터넷을 뒤져가며 장단점을 살펴보는 행위도 내가 직접 시승/체험해보지 않으면 결정을 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지금 신경써봤자 의미가 없는 것이다. 구매를 위한 할부가 가능하냐도 지금 신경쓸 단계는 아닌 것이다. 이런 사소한 것에서부터 조금씩 깨달음을 얻게 되었지만 이를 내 인생 전반에 적용하려면 아마도… 매우 오래 걸리거나 안되지 않을까 싶다. 사람 성격이라는 게 스무살이 지나면 크게 바뀌진 않는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니. 그래도 신경 쓰기 위해 신경을 끄라는 건 꾸준히 노력해보아야겠다.

다음 책은 뭘 볼 지

리디북스 메인 화면에서 대충 훑어보고 있다. 일단 비소설 위주로 볼 생각이고, 전에도 적었다시피 전공 서적도 제외한다. 다음에 볼 책은,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이라는 책이다. 신경 끄기의 기술을 쓴 사람이 추천사(?)를 쓴 책이다. 카테고리는 자기계발서인데, 원랜 자기계발서를 이어서 보지 않을 생각이었으나 다른 사람은 어떤 말을 책에 담았는지 궁금하기도 했다. 이전에 말했던 것처럼 일주일 안에 완독을 하도록 노력을 해야겠다.


2020년에 처음 책을 완독하면서 일주일에 한 권 완독이라는 목표로 읽었으나 이는 어찌보면 상황에 따라서 달성할 수 없는 목표일 것이라 생각이 들었다. 지난 주, 나는 여러 신경 쓸 것 때문에 바빴고, 책 읽는 것에 신경을 쓰지 못했다. 내가 현재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에 책 읽는 것이 있다는 것을 간절히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 같고, 솔직히 아직까지는 와닿진 않았다. 유명인이 그렇게 하는 것에 감명받아서 똑같이, 비슷하게라도 해보려 했던 것에서 출발했으나 내가 하는 이 행동이 지속되려면 더 동기가 필요하다. 그렇다. 이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일단 해보는 거다. 어찌되었든 일단 해보겠다.

전기차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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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새해 다짐(?) 글에도 써놓았듯이, 아버지의 차가 노후차로 지정되어 사실상 서울에서는 운행이 어려워져서 폐차를 하기로 하면서 전기차 구매를 고민하게 되었다. 근데 내 생각보다 고려 시기가 빨라졌는데, 아버지 차의 정기검사가 오는 3월에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정기검사를 하면 돈이 들어서 아버지는 그 전에 폐차를 하고 싶어하신다. 그래서 지금까지 출시된 전기차를 기준으로 평소에 생각했던 장단점이나 시승했던 차에 대해서는 좀 더 자세히 느낀점을 적어볼까 한다.


먼저 2020년 2월 기준 현재까지 출시된 전기차는 아래와 같다.

제조사 모델명 차종 가격 (원하는 옵션, 세금 포함, 보조금 미포함) 시승여부
현대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 준중형 47,949,296 O
현대 코나 일렉트릭 소형SUV 52,327,230 X
기아 니로 EV 소형SUV 52,760,563 X
기아 쏘울부스터 EV 소형SUV 51,117,371 X (이번주 일요일 예정)
쉐보레 볼트 EV 소형 49,125,915 O
테슬라 모델3 (SR+) 준중형 53,690,000 X (다음주 화요일 예정)

각 모델별로 생각하는 장단점으로는,

모델명 장점 단점 비고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 (Q) 가장 쌈. 각종 첨단/편의 장치 포함. 주행거리가 가장 짧음. 새롭지 않다(?). 토션빔. 시승해봄
코나 일렉트릭 (프리미엄) 디자인. 각종 첨단/편의 장치 포함. 2열이 너무 작음. 비쌈.  
니로 EV (노블레스) 가장 무난한 크기와 성능. 각종 첨단/편의 장치 포함. 디자인. 비쌈.  
쏘울부스터 EV (노블레스) 디자인. 각종 첨단/편의 장치 포함. 옵션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 트렁크가 너무 작음. 이번주 일요일 시승예정
볼트 EV (프리미어)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 ASCC 등의 주행보조장치, 편의장치 없음. 2열 및 트렁크가 너무 작음. 토션빔. 시승해봄
모델3 (SR+) 디자인. 오토파일럿. 빠른 충전 속도. 전좌석 통풍 시트 없음. 핸들, DC콤보 충전 불가. 대단한(…) A/S. 부족한 수퍼차저. 가장 비쌈. 다음주 화요일 시승예정

SM3 Z.E.의 경우 단종 예정이기도 하고, 주행 거리도 짧고 차데모 충전 방식이 더이상 국내 표준이 아니기 때문에 새로 설치되는 충전기들은 단자를 지원하지 않는 경우도 많아서 고려 대상에서 제외했다.

하나하나 다시 한번 살펴보자면,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 Q

공인 주행 가능 거리가 271km이다. 오너들 사이에서는 300km도 간다고 하지만 불안하긴 마찬가지. 하지만 이 차급에서 ASCC와 HDA, 각종 주행안전장치와 편의장치가 달려있다. 현재 현대기아차에서 출시한 전기차 중에서 가장 첨단(?)을 달리고 있는 차 중 하나라서 상품성은 좋다 할 수 있다. 문제는 내가 현재 운행 중인 차가 바로 더 뉴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라서 새 차를 사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을 것 같다 (…) 때문에 리스트에서는 제외하게 되었다.

코나 일렉트릭 프리미엄

주행 가능 거리는 406km. 국내 전기차 중에서 가장 멀리갈 수 있다. 디자인도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든다. 그리고 많이 팔려서 오너들이 많은 것도 장점이 된다. 팔린 차량이 많을 수록 더 신경을 쓰겠지. 가장 큰 단점은 2열이 정말 처참하게 좁고 작다. 트렁크도 말할 것 없다. 아이오닉보다도 전체적으로 작을테니, 내일 당장 출고되어도 리스트에는 포함하지 않을 것 같다.

니로 EV 노블레스

385km의 주행 가능 거리를 보여주는 니로 EV는 국산 전기차 중에서는 가장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는 차가 아닐까 싶다. 패밀리카로 쓰기에도 적당한 공간, 0.5세대정도 뒤지긴 했지만 각종 첨단 장비들이 들어있다. 하지만 나에게 가장 큰 단점으로 다가온 것은 바로 디자인. 앞모습이 정말 너무 후지다. 현대기아차는 형제차라고 할 수 있는 아이오닉과 니로의 디자인을 한부분씩 망쳐놓아서 의도적으로 급 나누기를 한 것이 아닐까 싶은 느낌마저 든다. 아이오닉은 뒷모습이 너무 못생겼고, 니로는 앞모습이 후지다. 왜 이랬을까 정말… 올해 부분변경을 앞두고 있다는데, 하이브리드 모델의 부분변경을 봐도 외관은 크게 달라지지 않아서 나의 선택은 받을 수 없을 것 같다. 사실 디자인이라는 것이 개인의 취향이 많이 반영되니까 이 글을 보는 니로 오너분들은 분을 일단 가라앉히시고…ㅎ

볼트 EV 프리미어

383km, 2020년형은 414km를 달릴 수 있다. 디자인은 마치 스파크를 크게 키운 느낌 혹은 트랙스를 약간 작게 만든 느낌이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마음에 들었다. 원페달 드라이빙도 처음엔 어색했지만 몰다보니 아주 편했다. 이직하고나서 출퇴근 길이 시내 주행 위주다보니 원페달 드라이빙이 가능한 볼트 EV에 눈길이 잠시 갔지만… 단점들이 눈에 밟혀서 최종 구매 리스트에는 들지 못했다. 다른 전기차에 비해서 텅텅 비어있는 각종 장비가 크나 큰 단점이 아닐까 싶다. 다른 차에 비해 좁은 공간은 덤이다. 그리고 직접 운행해봤을 때 재미는 있었으나 승차감이 그다지 좋진 못했다.

쏘울부스터 EV 노블레스

쏘울부스터 EV는 386km 주행 가능하다. 디자인의 경우 앞부분은 나무랄데가 없지만 뒷부분은… 대게 혹은 집게같은 모양이다. 하지만 난 이 디자인들이 마음에 든다 (…) 니로에 비해서는 길이가 짧지만 박스카 특유의 모양이 공간을 살린 것 같다. 2열 공간도 매우 넉넉하고. 트렁크가 작은게 흠이지만. 현대기아차에서 가장 최근에 나온 모델 답게 가장 최신의 장비가 들어가있다. 가격도 적절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최종 구매 리스트에 올려두었다.

모델3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

국내 공인 352km. 이 리스트에 있는 차 중에서는 두번째로 짧은 거리이다. 원래는 롱레인지 말고는 생각도 하지 않던 모델이었으나 고민의 기간이 길어지고 시야를 좀 넓혀보면서 리스트에 들어오게 되었다. 아직 직접 체험하진 못했으나 오너들의 말로는 이후에 나열할 모든 단점을 오토파일럿이 눈감게 해준다고 한다. 나는 사실 단차 문제는 아쉽긴 하지만 크게 신경쓰지 않는 편이다. 물이 샐 정도로 벌어저있거나 잡소리가 날 정도면 짜증나겠지만. 근데 비슷한 가격의 국산차와 비교했을 때 없는게 너무 많다. 2열 열선 없는 것은 애교고 핸들 열선도 없고, 통풍 시트?ㅎㅎ. 그리고 국내 급속 표준이 된 DC콤보 변환 어댑터도 없다. 사게 된다면 집밥과 수퍼차저로만 운행해야 하는데, 문제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테슬라 차량들에 비해 수퍼차저의 수가 현저히 적다. 물론 앵간한 국내 초급속(100kW급) 충전기보다 속도는 월등히 빨라서 회전율은 좋겠으나 근처에 수퍼차저가 있는 것도 아니라서 고민이긴 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델3을 최종 리스트에 올린 이유는 나의 현실적인(?) 드림카이기 때문이다.

  • 2020-02-19 추가: 2열 열선 기능 잠금 해제(?)를 미국에서 300달러에 팔기 시작했다. 잠금 해제를 하면 이미 2열에 장착되어 출고된 것이 소프트웨어적으로 해금된다고 한다. 씽크픽…

어쨌든 내 최종 후보에 오른 리스트는 쏘울부스터 EV모델3이 되시겠다. 두 모델을 일주일 이내로 시승할 예정이고, 시승 후 계약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매주 책 읽기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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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요즘 시국에 어디 놀러 나가지도 못해서 집안에서 놀 컨텐츠를 대부분 소비하고나서 무얼할까 고민하다가 Netflix에서 인사이트 빌게이츠 (원제: Inside Bill's Brain)라는 3부작 다큐멘터리를 보게 되었다.

빌게이츠가 세계 최고의 부자였던 것은 이전부터 잘 알고 있었고 그가 엄청난 기부와 사회 공헌 활동을 하고 있는 것도 이미 알고 있었다. 다큐의 내용도 인상깊었지만 개인적으로는 빌게이츠의 보따리(?)가 굉장히 인상깊었다. 한손으로 들기엔 엄청 무거워보이는 그 보따리 안에는 책이 빼곡히 들어있었다. 그 책들은 바로 빌게이츠가 일주일에 모두 정독할 책들이었다. 어림잡아도 십 수 권은 되어보였다. 내가 보기에는 그 많은 책들을 일주일만에 그것도 정독한다니… 그의 그런 습관을 보면서 지금까지의 나는 어땠는지 되돌아 보았다.

평소 아침에 출근해서 저녁까지 일하고, 집에와서 저녁을 먹고 가끔 아닐 때도 있지만씻고 컴퓨터를 켜서 YouTube에서 시덥잖은 동영상을 보거나 지인들과 게임을 하거나 간간히 취미 개발을 하다가 잠에 든다. 주말은 오후 1~2시에 일어나서 어영부영 있다가 저녁이 되어도 잠에 취해서 정신을 못차리다가 결국엔 늦게 잠이 든다.

흠, 적고보니까 완전 뭐랄까… 일만할 뿐이지 쉬고 놀기만 한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도 그러할 것이다. 그리고 그럴 것이라는 생각은 나를 안도하게 만들었고 이렇게 계속 지내게 된 것 같다.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을까? 기억은 잘 나지 않는다. 그래도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거리가 있는 건 분명하다.

그래서 조금씩 바꿔보고자 한다. 위에 두서없이 막 적어두긴 했으나 결국 내가 이러한 깨달음(?)을 얻게 된 것은 빌게이츠의 독서하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다. 주변 사람들이나 면접을 볼 때마다 공공연히 말하는 것이 있는데 바로 Full-stack Developer가 될거에요!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술적으로도 잘 알아야 하지만 나에게 어떠한 문제가 주어져도 슬기롭게 풀 수 있을 능력이 필요하리라 생각든다. 그리고 그 해결책을 으로부터 찾을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내가 한 달, 아니 1년에 책을 얼마나 읽을까? 필연적으로 보게되는 업무와 관련된 서적들을 제외하곤 아마 1권도 되지 않을 것이다. 대학교에서도 전공 서적 외에는 쳐다도 안봤으니.

그렇게 조금씩, 일단 일주일에 한 권씩 완독하는 것을 목표로 뛰고자 한다. 전공 서적을 제외하고 한 권씩. 일단 리디북스에 5만원을 결제해두고 위시리스트에 넣었던 책 한 권을 구매했다. 책 이름은 신경 끄기의 기술. 이번 주 일요일 이전에 이 책을 읽은 소감에 대해 짧게 남겨보는 것이 첫 목표이다. 이러한 나의 행동이 나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와 줄 수 있다면, 기간을 점점 줄여나가면서 점점 더 많은 책을 읽어보는 것이 목표다.

새해 목표에 이것도 추가해야 할까 :) 일단… 이건 시험판으로 생각하고 나름 부지런히 해볼 작정이다. 여기에 한 가지 더 항상 오전 8시에 일어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싶었지만, 이건 내 몸이 허락해줄 것 같지 않다 (…)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아침형 인간 프로젝트로 해볼까 한다. 오늘은 일단 12시까지만 읽다가 자야겠다.